블로그 이미지
풀꽃길
젊은 날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왔던 지름길. 이젠 그 지름길 벗어나 돌아가는 길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풀꽃들과 같이 노을을 바라보면서....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Tag

'다반사다'에 해당되는 글 380

  1. 2011.09.01 빠졌습니다10
  2. 2011.08.07 와인터널18
  3. 2011.08.04 장안사 가는 길8
  4. 2011.06.07 사량도 산행6
2011. 9. 1. 23:05 다반사다



지금 빠져있습니다.

네 사람에게...

'다반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경리 선생의 묘소를 찾다  (2) 2011.10.04
부끄러운...  (13) 2011.09.29
와인터널  (18) 2011.08.07
장안사 가는 길  (8) 2011.08.04
사량도 산행  (6) 2011.06.07
posted by 풀꽃길
2011. 8. 7. 21:15 다반사다

청도(靑道)

산이 좋고, 계곡이 좋고

소나무, 감나무가 많아 말 그대로 푸른 곳이다.

가을이면 붉게 익어 늘어진 감나무가 있는 풍경으로

감빛 닮은 무궁화호가 지나가고...

아직단발머리 가시내였을 때

서울가는 기차를 타고

청도 즈음을 지날 때 보았던 `남성현`

뒤로는 산이 앞으로는 맑은 냇물, 그리고 푸른 들

문득 이 곳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꿈은 이루어 지지 않고 있지만

어디론가 달리고 싶은 날

청도를 향한다.

청도역 앞에 늘어선 식당에 앉아

들깨가루 걸쭉하게 풀어 끓인

`고디탕` 한 그릇을 비우고

대구로 향해가는 옛 길들을 달리다가

이맘 때면 `유등연지`의`군자정`에 두 발 뻗고 앉아

은은한 연꽃의향기에 취하기도 하고

못 가 갤러리에 앉아큰 창으로 연지를 내려다 보며

한 잔의 커피향에 젖어도 보고

미나리가 한창일 땐

한재 어느 포장집에 앉아 삼겹살도 굽고

그러다 지치면 `온천`물에 피곤도 녹여 내고...

이 여름이 다가기 전

다시청도를 향해 달리리라.

와인터널의 그 시원함과

향긋한 시음주 한 잔을 즐기고

연지의 연꽃에서 `이제염오(離諸染汚)`를 되새겨 담으리라.
















'다반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끄러운...  (13) 2011.09.29
빠졌습니다  (10) 2011.09.01
장안사 가는 길  (8) 2011.08.04
사량도 산행  (6) 2011.06.07
동선의 흔적  (7) 2011.05.20
posted by 풀꽃길
2011. 8. 4. 20:03 다반사다

산시립미술관 나들이길에 장안사를 들렀다.

장안사 가는 길이 연꽃으로 곱다.

꽃이 좋아지면늙어가는 나이라는데..... 어쩌랴 좋은 걸.











'다반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빠졌습니다  (10) 2011.09.01
와인터널  (18) 2011.08.07
사량도 산행  (6) 2011.06.07
동선의 흔적  (7) 2011.05.20
오월 숲길에서의 만남  (5) 2011.05.07
posted by 풀꽃길
2011. 6. 7. 23:51 다반사다






사량도 산행의 흔적입니다.^^

한려수도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쪽빛 바다를 내려다 보며 걷는

지리망산에서 옥녀봉까지의 능선길은 섬 산행의즐거움을듬뿍 안겨줍니다.

'다반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인터널  (18) 2011.08.07
장안사 가는 길  (8) 2011.08.04
동선의 흔적  (7) 2011.05.20
오월 숲길에서의 만남  (5) 2011.05.07
익어가는 봄날  (1) 2011.05.01
posted by 풀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