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풀꽃
아득한 회귀의 꿈이어라 어미에서 어미로 이어지는 평생을 살고도 차마 눈감아 꾸지 못하는 꿈 거대한 열대의 江으로 향한 목마른 두 눈엔 영어의 세월이 핏발 되어 맺혔어라 수초 하늘거리는 석자 어항 수면 위로 살아 흐르는 자궁 속의 그리움이 푸르디푸르게 사무쳐 와 죽어서도 두 눈뜨고 꾸는 꿈 열대의 江이어라 - myungsuk
아득한 회귀의 꿈이어라 어미에서 어미로 이어지는 평생을 살고도 차마 눈감아 꾸지 못하는 꿈 거대한 열대의 江으로 향한 목마른 두 눈엔 영어의 세월이 핏발 되어 맺혔어라 수초 하늘거리는 석자 어항 수면 위로 살아 흐르는 자궁 속의 그리움이 푸르디푸르게 사무쳐 와 죽어서도 두 눈뜨고 꾸는 꿈 열대의 江이어라
- myungs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