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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길
젊은 날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왔던 지름길. 이젠 그 지름길 벗어나 돌아가는 길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풀꽃들과 같이 노을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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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2. 18. 01:26 중국가다

3위엔인가 4 위엔가 주고 산 베이징지도.

달랑 종이 한 장에우리 서울의 20 배나 된다는 베이징시내를 다 그려넣고 있으니

지도 바닥에 쓰여진 지명이나 글씨는 읽기가 거의 불가능이었다.

게다가 한자로 쓰여진 것이니 더더욱....

그래도 두어 번의 여행 경험과 어림짐작을 합해 베이징시내를 버스로 지하철(지철/디테)로

며칠을 싸돌고 보니 지리나 대중교통편이제법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되어져 갔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 전문(前門)에 있었는데 그 가까이에 중국의 유명한

동인당(同仁堂劑藥廠)이 있다.청조 때에는황제의 약국이었다고 하는...

지금 우리에게는 정통우황청심환으로 많이 알려져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제법

많이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그 동인당 앞에서 거리청소를 하는 청소차를 보았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몇 년새 많이 달라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베이징 거리에도 쌈지공원들이 더러 있다.

이른 아침한 쌈지공원에 노인들이 새들을 들고나와 새장을걸이줄에 조롱조롱

달아 놓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안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철역 전문(前門)역.

우리가 숙소로 정하고 있는 반점(호텔)이 가까이에 있었다.

지철역 너머로 북경오리구이 전취덕 건물이 보인다.

이곳에서 팔린 북경 카오야가1 억 마리가 넘는다고 하던가...



베이징의 시내버스 안이다.

7 년 전 베이징의트롤리버스를 탔을 때 정말 어떻게 이런 차를 운행할 수 있을까... 했었다.

너무 노후되어 차 바닥에 구멍이뚫려 있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거의 새차들이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정말 많이 변한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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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