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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길
젊은 날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왔던 지름길. 이젠 그 지름길 벗어나 돌아가는 길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풀꽃들과 같이 노을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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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11. 19:35 중국가다

천단공원(天壇公園/텐탄궁위안)

지금은 말그대로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만

중국 명, 청조의 황제들이 풍년을 기원하던 그때는

천단은 하늘을 상징하던 곳이었다.

공원의 넓이가 자금성의 세배가 된다니 정말 엄청나다고 할 수 밖에...



기년전(祈年殿)/ 황제가 풍년을 기원하던 사당이다.

삼층으로 된 기년전의 지붕은 유리기와라고 한다.

멀리서도 쪽빛보다 더 푸른 빛깔을 느낄 수 있다고....






유월의 숲.

공원 내에는 수 천 그루의 측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었다.




천단공원의 환경미화원.

올림픽을 앞 둔 베이징의 곳곳은 몇 해 전과 비교도 안되게

정말 많이 깨끗해져 있었다.

그땐 문짝도 없는 공중화장실을 유료로 이용하고 했었는데

지금은 도로변에 최신시설의 화장실들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천단공원에서의 아쉬움...

역대 황제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는 황궁우는 보수가 한창이라

들러보지도 못했고, 그 황궁우를 둥글게 감싸고 있는 벽을

회음벽(回音壁), 일명 메아리벽이라 했는데 그 메아리도 공사로 인해

들어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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