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풀꽃길
젊은 날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왔던 지름길. 이젠 그 지름길 벗어나 돌아가는 길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풀꽃들과 같이 노을을 바라보면서....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Tag

2006. 12. 7. 22:28 중국가다

여행 중계획이나 예상 밖의 볼거리를 덤으로 얻는 날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오늘은 천단공원으로 가자.`

하고호텔을 나서니 호텔 앞 거리에서 북소리가 요란하다.

`여기도 우리나라 길놀음같은 게 있나` 하고 두리번 거리니

대로의 모서리를 돌아오는 붉은행렬이 눈에 들온다.

중국의 전통혼례행렬이었다.





신랑신부의 우인들을 앞세우고 신랑은 말을 타고 신부는 가마를 타고 식장인 호텔로들어오고 있다.

신랑신부가 호텔 정문에 들어서자축포가 마구 터지기 시작했다.

얼마나 많은 축포를 쏘아대는지주변이 뿌옇게 되고매케한 화약내음이 진동을 했다.

아무튼 이 날 `천단공원` 가기 전 얻은 보너스로 인해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었다.



'중국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이야기/천단공원  (20) 2007.01.11
중국이야기/거리풍경  (16) 2006.12.18
만리장성 팔달령/완리창청 빠따링  (14) 2006.11.22
왕푸징 밤거리  (17) 2006.10.31
중국 기행 - 둘 /중국의 흑심  (15) 2006.10.20
posted by 풀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