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21. 03:20
중국가다
베이징의 북해공원 후문 쪽에 아름다운 스챠하이(什刹海-십찰해)가 자리하고 있다.
전해, 중해, 후해 라고 불리는 세 개의 호수를 끼고 열 개의 사찰이 있어
십찰해(스챠하이)라고 불려졌다는데 지금은 후해 북쪽에 광화사(광화스)만이 남아있다.
스챠하이는 허화스창(荷花市場)의 패방이 보이는 곳에서 시작이 된다.
맨 먼저 만나는`스타벅스`는세계에서 제일 고풍스런 `스타벅스`라 한다.
베이징 여행 중에 꼭 들려야할 곳으로 알려진 곳 스챠하이...
어둠살이 내리면 스챠하이는아름답고 화려해지기 시작한다.
홍등이 밝혀지면 라이브 음악이 흐르고 차와 식사를 즐기는젊은이들이이 까페거리로 모여든다.
까페거리와 마주하고 있는 후통(옛골목)은청조 땐 어지간한 권세가 없으면
살기 힘들었다는데 지금은 서민들의 거주지가 되어있다.
미로처럼 얽혀 있는 길은 자전거 인력거 하나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다.
그 골목을 끼고 사합원(四合院) 형식의 집들이 모여있다.
몇 년 만에 다시 찾은 후통은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개발에 밀려 헐리고 있었다.
긴 역사의 한자락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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