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3. 10:14
다반사다
창공이라 이름하랴
아니, 허공이다
푸른빛으로 뚫린 허공
허허로운 공간에 새가 난다
독.수.리 그 날갯짓마저 공허로운 곳
어디에 머물러 끝이라 하랴
지평선으로 다가가는 길은
서른 날 걷고하루를 더걸어도
그 자리 그대로 머물렀고
그림자 길이조차 무게로느껴질 때
비로소 나는 바람이 되었다
바람이 아니고서는 지평선에 다다를 수 없으므로
꽃
웃음이다
네가 웃으면 네 나라 웃음이 되고
내가 웃으면 내 나라 웃음이 된다
우리 함께 웃는 그 날은
우리들의 웃음이 되었다
꽃보다 더곱게 피어난웃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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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익은 닉이 있나 몇 번을 봐도 겨우서너 명의 님이다.
선유 님, 지와 사랑 님, 세사 님 그리고 나. 그리고 가끔 옷깃 스치듯
지나친 님 몇 분이 뵌다.
많은 이웃 블로거 님들이 함께 하셨으면 얼마나 좋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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