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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길
젊은 날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왔던 지름길. 이젠 그 지름길 벗어나 돌아가는 길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풀꽃들과 같이 노을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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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5. 14:03 다반사다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요즈음이다.

누가 그랬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된다."

진리다.

요즘 동기회 일에 잡혀 틈 나는 대로그곳에 머무르다 보니 정작 내 블로그는 뒷전이다.

내 블로그를 찾는 이웃님들께는 미안함이 더 말할 나위가 없고...

출판저널 7월호.

대한문화출판협회에서발행하고 있는월간지다.

한 장, 두 장... P46..아---!

참을 수 없는 길의 매혹, 텍스트로 경험하는 샛길 여행의 황홀경 [길 위의 칸타빌레].

삐노 님께는 정말 죄송스럽지만, 교보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책과 함께 CD까지 받고도

음악만 들었다. 강제윤 시인의 시 [재가 되었네]를 노래로 흥얼거리며 불렀어도 정작

삐노 노동효 님의 책 [길 위의 칸타빌레]는 더디게아주 느린 박자의 노래가 되어 있다.

"읽고 독자평 한 줄 주시겠지요? " 하셨던가.

그런데 입 꾸욱 다물고 있다가 이렇게 출판저널에서 오늘 한 방 먹고 말았다.

출판저널에 실린 내용을 이렇게 올려 죄송함의 무게나 줄여 볼까나...어디 이런다고 무게가 줄랴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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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