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1. 13:11
다반사다
어제 나들이 길에서 만난 올해의 첫 풀꽃들입니다.
내 무릎을 꿇어앉히고 나서야 환한 얼굴을 보여 주었답니다.
요녀석들이 꿇어 앉으라면 암만해도 괜찮으네요^.^
`광대나물`입니다.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는답니다.
근데 왜 광대란 이름을 가졌는지 모르겠네요.~
꽃이 생긴 게 우스꽝스러운가요? 갸우뚱~
`개불알풀꽃`입니다.
꽃이 지고나면 맺는 씨앗이 꼭 닮았다고 하는군요.^.^
요즘은 부르기가 뭣 하다고 `봄까치꽃`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꼭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인간 위주로 풀꽃 이름도 바껴야 한다는 게...
처음 이름을 불러준 것도 사람이지만요~~
이정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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