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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길
젊은 날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왔던 지름길. 이젠 그 지름길 벗어나 돌아가는 길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풀꽃들과 같이 노을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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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2. 7. 01:47 중국가다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쓴맛이 도는 노천까페의 커피를...

여기저기 놓인 자판기에 커피는 눈씻구 찾아도 없다.

플라스틱병 냉음료 자판기 뿐...

여기서엄청난 수로굴러다니는폭스바겐만큼 흔한 맥도날드로들어섰다.

[커피]야누군들 못알아 들으랴. 혀를조금 굴리면서(?) 커ㅍ휘~~!

아...안먹힌다..몇 번을 반복해도..결국 C.O.F.F.E.E 알파벳을 주문 테이블에

손가락으로 쓴다. 서너번 적었을 때쯤 직원 하나가 아..아~ 고개를 끄덕이며

가페..가페...(정확한지는 모른다)하더니 한 컵의 커피를 준다.

아..이런...따뜻한 물에 커피알갱이 하나만 제대로 목욕했어도 이 맛은 못나올 거다.

부어버리고 치웠다. 햄버그는 무척 즐기면서 중국의 국이랑 같이 먹는다는 사람들...

평소 커피는 안 마시는 편이란다.패스트푸드에서 커피가종일 몇 잔 안 나갈거라고...

입만 버렸던 중국의 맥도날드 커피...


커피는 버리고 사진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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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