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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길
젊은 날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왔던 지름길. 이젠 그 지름길 벗어나 돌아가는 길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풀꽃들과 같이 노을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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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 16. 13:18 다반사다

아랫녘에서는 참으로 귀한 눈이 내립니다.

내린다기 보다 그냥 쏟아지고 있습니다.

설야(雪夜)는 고요 속에 머물어도 눈 내리는 날의 낮은

아이들의 몫인가 봅니다.

10층 높이의 창가에 아이들의환호가 내리는 눈송이와 하나가 되어

뽀얗게날아오릅니다.

귀한 눈을 렌즈안에 담았습니다. 금정산 한자락의 모습입니다.


두 어시간 전 눈이 잠시 주춤할 때 렌즈에 담았는데 지금 다시 펑펑 쏟아지고

있네요 ^^ 전 눈 내린 오늘밤을 기다리고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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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