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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길
젊은 날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왔던 지름길. 이젠 그 지름길 벗어나 돌아가는 길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풀꽃들과 같이 노을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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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11. 22:00 다반사다

이 붙었다.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에 불이 붙었다

바다도 붉고 뭍도 붉다

네 가슴도 붉고

내 마음도 붉다

청도 반시만 한 불씨 하나가

사방천지에 불을 놓았다











오늘은

그대도 타고 나도 타서

재로 남고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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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