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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길
젊은 날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왔던 지름길. 이젠 그 지름길 벗어나 돌아가는 길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풀꽃들과 같이 노을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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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2. 12. 23:35 찍고쓰다

네 목소리를 듣고나면
눈물이 난다.
봄날 아지랭이 처럼
지난 시간들이 아른아른 흔들려
어지럼증이 인다.

망각이란 이름 빌어
떨쳐 내려하면 할수록
빛살 처럼
몸에 꽂혀 펼쳐지는 아픔

지나간 시간들은
지금 어디쯤서서걱대고 있을까
음속 보다 더 잰걸음으로 달려가
잡아채고 싶다.

내 삶의 봄날.

이미지/외도에서 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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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