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풀꽃길
젊은 날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왔던 지름길. 이젠 그 지름길 벗어나 돌아가는 길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풀꽃들과 같이 노을을 바라보면서....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Tag

2005. 3. 12. 00:40 다반사다


내가 너에게 원하는 건

사소로운 일 일지도 모른다.

사철네 등뼈를 훑으며 지나는 바람이

어느 날 네 골수를 허옇게 뒤집어 올려

풍랑으로 오지 말기를...

- 해변의 서낭당...

바닷고기 몇 마리 걸리고 해초 몇 가닥, 스티로폼 부표와 팻트병이 걸렸다.

붉은 천 조각은 바람살 타고 빠르게 빠르게 염원을 실어 나른다.


'다반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련화  (31) 2005.03.22
봄 탓~  (25) 2005.03.19
벚꽃이 피다.  (24) 2005.03.05
당신의 정보가???  (12) 2005.03.05
또 하나의 나  (14) 2005.03.04
posted by 풀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