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25. 22:24
다반사다
지난주
거의 정기적으로 받는 체크에 가까운 검사를 했다.
병원가는 일이 절대로 유쾌한 일이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야한다. 내일 오전 11 시 예약.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란 별곱지 않은 별명값 하느라
두 번의 수술, 몇 번의 입원, 몇 십년의 투약...암튼 참 많이 부실한 사람이다.
중 2 대 첫 입원 이후로 병원과는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를 줄곳유지하고 있으니....
장장 8 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 신세까지 진 나로선
조그마한 악세사리 같은 병명으로 끙끙거리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피식~ 웃음을 웃을 때도 있다.
그리고 '제발 고것만큼만 아프세요. 더 이상 아프면 난리 날 것 같으니'...하기도 하고.
1 년에 서너 번 받는 정기검사 수준의 검사지만 결과는 늘 긴장 된다.
내일도 오늘 하루 같이 그저 아무일 없기를....
기분 좋으면 애마와 나랑 즐데이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