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나라 공화국.
`남이섬`을 일컫는 말이다. 일본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서일까?
`나미나라`에서 오는 뉘앙스...
남이섬.
`나미나라 공화국`
청평호에 한닢 잎으로 떠있는 남이섬으로 가는 길이 드라마 `겨울연가`의 유명세를
업어서일까..상술로 어지럽다.
섬.
뭍이 꿈꾸는 것은 강이나 혹은 바다일까
아니면그들을 거느린 섬일까
수없는 욕망이 와글대는 뭍을 떠나
섬으로 떠난다는 건
온전한 꿈 하나를 꾸기 위해서다.
청춘은 나르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하다.
물 위에 떠서도 허공을날고 싶어한다.
스물 일곱. 청운의 꿈마저 꺾인젊은이가 영면에 든 곳,
남이장군은 세종 23년(서기 1441)에 출생했다. 1474년`이시애 난`을 평정하여 25세에
공조판서와 병조판서를 역임하다모함으로 예종 1년(1468) 11월 2일 역모죄로 억울하게 처형 당했다.
순조 18년(1818)에 관작이 복구되었으며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白頭山石磨刀盡(백두산석마도진):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없애고
豆滿江水飮馬無(두만강수음마무):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다 없애리
男兒二十未平國(남아이십미평국): 사나이 스무살에 나라 평정 못하면
後世誰稱大丈夫(후세수칭대장부) : 뒷날 그 누가 대장부라 하리요
남이(南怡)의 스무살은 기개가 청청인데 이 시대의 스무살은 어디서 유리하고 있는지...
남이섬의 풍경들...
미니 기차길이동화속 같은 풍경이다.
메타세콰이어 길...
수많은 사람들이 봤다는 드라마 `겨울연가`... 할말이 없게도 드라마와는 `꽝`인지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 이 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
달빛별빛풀빛 남이섬
남이섬 선착장에 내려 들어설 때는 제대로 읽지도 못했던글귀가 섬을 떠나기 위해
나오면서 비로소 눈에 읽혀졌다.
달빛별빛풀빛.... 참 곱다.
- 아직 남아있는 `남이섬` 이야기를 이어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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