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 02:13
다반사다
요즈음 제대로 하는 게 없다.
마음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좌불안석이다.
갱년기증상은 분명 아니다.
언제까지 이 증세는 계속 되려는지
언제쯤 이 증세가 사라지려는지...
반영.
50년 하고도 더...참, 오랫동안 지나온 세월이다.
아장걸음 그때부터 머리올이 희끗해지고
雨期때면옥신대는 관절통으로
밤을 뒤척이는 지금 나이까지
지난 삶을 비춰주는 거울이 있다면
얼굴 홧홧 달아오를 부끄러움이 얼마나 많을까나
한결 같은마음으로 살아가는 자연은 반영도 곱다.
'다반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 그리울 거야 (10) | 2009.07.12 |
---|---|
난생 처음 피 본 날 (29) | 2009.07.09 |
바다에 서면 (20) | 2009.06.29 |
꽃멀미를 하다 (42) | 2009.06.26 |
우미인초 (35) | 2009.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