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가다

산을 인공으로 만들다.

풀꽃길 2005. 1. 11. 16:09

경산공원(景山公園)

베이징의 중심부 자금성(古宮) 후문과 마주한 작은 산이다.

자금성 뒤 서북방향에여러대에 걸친 왕조들의 어원(御苑)인

북해공원(北海)이 있다.

인공호수인 북해공원은 그 규모가 엄청나 바다인 듯하다.

그 인공호수를 만들면서 파 낸 흙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 산이

바로 경산공원이다.

경산공원에서 내려다 보면 자금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9,000 여개의 방이 있다는 자금성...아이가 태어 나 매일 방을 바꾸어

자면 마지막 방에선 청년의 나이가 된다는 크기의 자금성이 눈 앞에

펼쳐진다.

*** 자금성(고궁)의후문 쪽이 경산과 마주하고 있다. 자금성을 한 프레임에

내 디카로는 결코 넣을 수가 없었다. 아침해를 마주하고 찍었더니 사진마저

뿌옇게 흐리다.

경산공원 곳곳에서태극권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그날 기온이 -10 도가 넘었고 체감은 -15 도가 넘는다고 했는데...

*** 경산공원안 한 쪽 흙담의 색이 너무 고와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