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사다

모습

풀꽃길 2005. 1. 28. 01:25


운전을 하다 빨간 정지신호에 잡혔다.

습관처럼 보는 룸밀러 속으로 불빛들이 달려 와 박힌다.

잠깐 멍하니 생각을 놓고 있다 얼른 찾아 든 카메라

룸밀러를 담았다. 느리게...

흔들리며 꼬리에다 머리를 붙이는 불빛들을 보며

나도 누군가의 룸밀러에서 항시 저런 모습이겠지.

뿌옇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는 모습...

요즘포스팅 시간이 나지 않을 만큼 바쁘다.

몸이 곤하니 마음이 무게가 더 나간다.

바쁜 내일을 위해 잠을 자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