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사다
상림
풀꽃길
2005. 10. 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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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림(上林)
숲 사이로
하늘이 푸르게 열려오고
가을내음 묻어 온 실바람
그 숲 나뭇가지 끝에머무는 한날
한없이 고즈넉한 가슴으로
거닐어 보리라
상림의 가을 속을......몇 해 전 남도여행길을 떠났다 돌아오는 길에 지리산을 넘어
함양의 상림숲을 찾아든적이 있었다.
오리나무, 생강나무, 너도밤나무, 노간주 나무, 개암나무...
낙엽활엽수들로 이루어진 숲에 가을이 오면 어떤 모습일까?
....
`가을이 오면 다시오리라.` 하였건만
그 약속은 아직 지키지도 못하고 가을은 저 먼저 너무 깊어만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