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 금정▲
*** I ♥ 금정산
대략 잡아 쉰 여 개 가까운 산을 올랐나 본데
그 중 다시 산마루금을 밟아 오른 산은 금정산이 그 중 제일 횟수가 많다.
심지어해드램프와 랜턴을가지고 야간산행을 시도해 보기도 했으니...
이래저래 금정산을 오른 횟수가열 번은 족히 될 듯 하다.
오십 년 하고도 혹을 단 세월을 부산에서 살았으니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이 좋은 건 당연한것일 런지도 모른다.
- 금정산성 동문 쪽에서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본 암릉군들.
금정산엔 덩지가 큰 암릉들이 많아 릿지를 즐기는 산꾼들도 많이 찾는다.
오른쪽 암릉이 [무명바위] 모습이다. 저 멀리 중앙에 오똑하니 솟은봉이[의상봉]
그 왼쪽 누각이 금정산성제 4 망루다.
- [부채바위] 모습이다.
- 금정산에서 낙동강 저 너머로 바라 본 김해 대동들판과 돗대산(원 안),
백두대간 중 낙남정맥 1 구간이 되며김해의 진산인 신어산이 보인다.
저 멀리 희미하게 불모산과 용지봉도 시야에 잡힌다.
원 안의 돗대산은 중국민항기 추락사고가 났던 바로 그 곳이고,
1 - 신어산 동봉 (정상보다 조망이 훨씬 좋다.)
2 - 신어산 정상(634m)이다.
- 금정산 줄기에 연하여 있는 상학산 [파리봉(파류봉 615m)]이다.
대개 그냥 금정산 [파리봉]이라고들 한다.
파리봉에서 산성공해마을로 내려오는 길은 로프에 의지해 바위를 타야하는 구간이다.
- 파리봉 암봉
직벽에 가까운 암벽을 내려오고 난 뒤이어진 바위구간을 함께 한 산친구가
잔뜩 긴장한 채 로프를 잡고있다.(처음으로 로프구간을 탔다고 했다.)
- 금정산에서 본 해넘이.
김해 장유와 창원을 경계로 하고 있는 불모산 너머로 해넘이가 시작되고 있다.
노을빛을 안고 하산해 막걸리 한 잔에 파전 하나로 무사히 마친 산행 마무리를 한다.
가을이 더 짙어지기 전 금정산 장군봉 능선의억새꽃 사이 산마루금을 밟아나 볼까!!!
좋은 산친구와 함께...